30-40대 유방암 예방 특별하게 노력 기울여야
30-40대 유방암 예방 특별하게 노력 기울여야
  • 이혜승기자
  • 승인 2018.07.03 2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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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유방암 발생은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다음으로 많이 발생한다. 최근 한국유방암학회가 발표한 2010년 자료에 따르면 연령별 발생자 수 중 40대가 37%로 가장 높았으며, 40대 이하의 젊은 유방암 환자 발생 비율은 51.2%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만큼 30-40대 나이에는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특별하게 기울여야 한다.

유방암 발생위험을 증가시키는 위험인자는 개인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과 바꿀 수 있는 것이 있다. 우선 우리의 노력으로 바꿀 수 없는 것들은 대부분 어쩔 수 없는 성별적인 요인과 유전적이 요인일 경우이다.

1) 여성의 경우

2) 나이가 증가하는 것

3) 가족력이 있을 경우 (어머니, 자매 또는 딸이 유방암인 경우 본인의 유방암 발생위험은 2배로 증가한다)

4) 초경을 일찍 시작한 경우(12세 이전)

5) 폐경이 늦은 경우 (50세 이후 )

6) 유전적 돌연변이가 있는 경우

위와 같은 것은 어쩔 수 없는 것들임으로 평소에 신경을 안 쓰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하지만유방암은 특히 유전적 요인이 잘 밝혀진 암의 하나로 전체 유방암 중 유전성 유방암의 비율은 약 5%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직계 가족 및 형제 자매들에서 유방암 환자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의 유전성 유방암 발병 유형은 서구와 유사하지만, 가족력이 없거나 약한 경우에는 연령이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따라서 40세 미만에서 유방암이 발생하거나 가족력 등 위험 요소가 있다면, 전문의와 논의 후 유전자 변이 여부에 대한 검진을 받아야 한다.

또한 최근 서구화된 식습관과 발육상태가 좋아지면서 여성들이 초경을 일찍 시작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요인도 유방암을 발생 시키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유방암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 중 개인의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1) 호르몬 대체요법(특히요법의 경우)을 받는 것, 폐경기 증상 치료를 위해 장기간 복용할 경우 유방암 위험이 약간 올라감

2) 30세 이후에 첫 아기를 출산했거나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

3) 피임제 복용

4) 모유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5) 알코올 섭취

6) 과체중 (특히 폐경 후)

7) 운동을 하지 않는 것

위와 같은 위험인자들은 모두 성별, 나이, 가족력만큼 중요하지는 않지만 유방암 발생을 적게나마 줄일 수 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위 문항을 역설 적으로 호르몬 대체요법을 하고, 아기를 출산하고 피임체를 복용하지 않고, 모유 수유를 하고 운동을 한다면 유방암 발병 확률이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위험인자가 없는 사람도 유방암에 걸릴 위험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 주기적인 검진과 조기발견만이 유방암으로 인한 사망률을 줄일 수 있는 최선이다.

엄마와 딸의 유방 건강을 위한 유쾌(乳快)한 모녀 수칙

1. 여성 가족이 유방암을 이해하는 제일 친한 친구가 되어준다

2. 자가 진단법을 함께 익히며, 자가 검진 여부를 함께 체크한다.

3. 건강한 생활 습관을 함께 만들어 간다

4. 병에 대한 공포를 이길 수 있도록 격려한다

5. 가족력이 있거나 돌연변이 인자 보유 시, 적극적으로 가족의 검진을 독려한다.

가족력이 없더라도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다.

 

박용래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방 갑상선암센터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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