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촬영술과 유방MRI 병행해야 질병확인 높아
유방촬영술과 유방MRI 병행해야 질병확인 높아
  • 유방외과뉴스
  • 승인 2019.01.17 13: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방촬영술 없는 MRI만으로는 병변의 범위를 확대평가할 위험이 높아

 

1. 유방 MRI란?

일반적인 유방의 영상검사 방법으로 유방촬영술, 유방초음파 그리고 자기공명영상이 있고, 그 중 자기공명영상을 MRI(magnetic resonance image)라고 한다. MRI는 일정한 자기장 속에서 조직의 신호강도의 차이를 영상화한 것이다. 유방촬영술은 X-선을, 유방초음파는 초음파를, 그리고 유방 MRI는 자기장을 이용하여 영상을 얻는 것이며 특히 MRI는 영상을 얻을 수 있는 일정한 자기장이 유지되어야 하기 때문에 튜브와 같은 좁고 긴 공간에서 영상을 얻게 된다. 유방 MRI는 유방촬영에서와 같은 압박은 없지만, 심장에서 나오는 신호강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엎드린 상태를 유지하여야 한다.

2. 유방 MRI는 언제 찍는가?

현재까지 유방 MRI는 유방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에서 병변의 범위를 확인하고 반대편 유방을 동시에 검사할 목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또한 수술전 항함화학요법의 전후로 약물 반응성을 확인하고 그 범위의 변화를 확인하기 위해서도 사용되며, 그 외 자가지방이식이나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확대를 한 경우에 선별검사의 목적으로도 사용된다. 최근에는 유방암의 고위험군으로 확인된 경우 조기유방암의 발견을 위해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MRI는 일종의 큰 자석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심각한 부작용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경우 (이소골 이식, 심박동기 이식 등)에는 다른 검사를 고려해야 한다. 또한 환자가 심한 폐쇄공포증이 있거나 협조가 잘 되지 않은 경우도 상대적 금기에 해당되므로 해당 의료진과의 상의가 필요하다.

3. 유방 MRI의 촬영방법

유방촬영술은 환자가 서거나 앉은 상태에서 유방을 압박하여 영상을 얻고, 초음파는 환자가 두 손을 머리위로 올린 상태에서 천정을 보고 누운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된다. 반면 MRI는 양팔을 머리위로 올리고 엎드린 상태에서 검사가 진행되며, 이때 유방은 테이블의 두 구멍(유방코일) 안으로 자연스럽게 떨어뜨린다. 기관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유방 MRI를 촬영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40분이 소요되며 이 시간동안 환자가 몸을 움직일 경우 영상의 질이 저하되기 때문에 처음 MRI침상에 엎드릴 때 가장 편안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 대부분의 경우 역동적 조영증강 기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환자는 미리 정맥주사장치를 하며, 검사 중에 조영제가 정맥주사로 빠르게 들어가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환자가 가벼운 현기증을 호소할 수 있으나 대부분 일시적인 현상으로 대부분 저절로 좋아진다. 또한 MRI는 신호강도의 차이를 만들기 위한 전기신호 때문에 반복적인 소음이 발생하는데, 환자가 불편감을 호소할 경우 귀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4. 유방 MRI가 가장 좋은 검사인가?

종종 어떤 검사가 가장 정확하냐는 질문을 받을 때가 있다. 하지만 각각의 검사가 서로 다른 방법을 사용하고 검사의 장단점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검사는 상호보완적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부분을 평가하기 전에 전체를 알아야 하므로 유방촬영술이 가장 먼저 시행되어야 하는 검사이다. 유방 MRI는 아주 예민한 검사여서 (민감도가 높아서), 다양한 종류의 병변을 찾아내지만 그 병변이 악성인지에 대한 평가는 다양해서 (특이도가 다양해서), 유방촬영술 없는 유방 MRI만으로는 병변을 과대평가하거나 기 병변의 범위를 확대평가할 위험이 높다.

최근에는 유방암 환자에서 유방 MRI가 반대편 유방암을 발견하는데 도움이 되며 향후 유방암의 국소 재발율을 낮춰준다고 보고가 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민감도가 높아서 부분절제할 유방을 전절제할 가능성을 높인다는 일부의 주장도 있다. 이런 경우, 유방촬영술이나 유방초음파에서는 보이지 않고 유방 MRI에서는 보이는 병변에서는 유방 MRI를 조직검사를 위한 유도장치로 사용할 수도 있다.

5. 유방 MRI의 미래

유방 MRI는 최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검사 분야이다. 기계적인 부분으로는 약 0.5테슬러 (자기장의 강도, 이하 T)에서 시작한 자기장의 강도가 현재는 1.5T와 3T로 상향되어 상용화되어 있고, 외국에서는 7T MRI가 실제 임상에서 사용되는 경우도 있다. 더불어 MRI 기법이 계속해서 개발 중이며 다양한 기법들이 임상에 적용되고 있다. 현재는 확산강조영상 (diffusion weighted image)이나 분광자기공명영상(spectroscopic MRI) 등의 기법을 이용하여 분자 수준(molecular level)의 종양영상(oncologic imaging)으로 그 분야가 확대되고 있어, 항암제의 치료반응성을 예측해 줄 수 있는 지표로서, 또한 고위험군에서의 선별검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성동구 성수이로18길 21 507호(성수동2가, 풍림테크원)
  • 대표전화 : 02-462-04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윤교
  • 법인명 : (주) 핑크리본
  • 제호 : 핑크리본유방외과뉴스
  • 정기간행등록번호 : 서초 라 115345
  • 출판등록번호 : 제2012-000088호
  • 통신판매신고증 : 2012-서울서초-0821호
  • 창간일 : 2012년 4월 25일
  • 등록번호 : 769-88-01144
  • 발행인 : 최지호
  • 편집인 : 최지호
  • 핑크리본유방외과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핑크리본유방외과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ww.breastsurgerynews@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