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검진에서 의사의 촉진이 필요할까
유방암검진에서 의사의 촉진이 필요할까
  • 유방외과뉴스
  • 승인 2018.05.31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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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 방송사에서 국가 암 검진의 유방암 검진에서 오진율이 너무 많다고 발표했다. 지난 5년간 국가 유방암 검진에서 양성판정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암 확진자는 3200명인데 반해, 음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암 확진자는 6,000명으로 양성보다 음성에서 암 환자 수가 2배나 더 많았다고 한다.

이렇게 국가 유방암 검진 정확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은 정부가 검진기관의 검진 품질 관리를 제대로 못하고있기 때문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나 실제로 유방촬영술만 검사하는 경우 진단이 안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유방촬영술의 품질관리만의 문제가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 여성에서는 유선조직이 치밀해서 유방촬영을 하면 유방조직이 하얗게 나오는데 이러한 경우를 치밀유방이라고 한다. 이 경우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많은 국가유방암건진에서는 유방촬영술만 한다. 일반의사가 말로 물어보는 문진만을 하고, 진찰을 안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경우에 다양한 검진방법을 추가하여야 우리가 바라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이 가능하다.

이번호에는 임상유방진찰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1) 임상유방진찰은 무엇인가?

주기적인 신체 검사의 한 부분으로 검진자 의해 시행되는 진찰이다. 검진자는 검진수신자의

유방, 팔 아래의 변화 및 어떤 이상 소견이라도 감지해야 한다.

(2) 임상유방진찰은 누가 시행하는가?

교육을 잘 받은 사람에 의해 시행되야 하며, 의사, 간호사, 다른 메디컬 스탭이 포함된다.

(3) 몇 살부터 임상유방진찰은 시작하는 것이 좋은가?

기관에 따라서, 유방암 위험인자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예를 들어 미국암학회에서는 임상유방진찰을 주기적인 검진의 하나로 생각하며, 20, 30 대에서는 적어도 3년에 한 번을 증상이 없는 40대는 1년에 한 번을 권장한다. 한국유방암학회의 지침은 30세 이상은 매월 유방자기검진 35세 이상은 2년 간격으로 의사에 의한 임상유방진찰을, 40세 이상은 1-2년 간격으로 임상유방진찰을 권장하고 있다.

(4) 임상유방진찰은 왜 필요한가?

실제 유방암에 의해 생긴 몽우리가 있어도 일반 여성들은 그것이 암인지 정상으로 만져지는 몽우리 인지 구별하기 힘들 때가 많으므로 교육을 받은 전문의에 의한 유방진찰은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의 약 10% 미만에서는 유방촬영술이나 초음파 등 다른 검사에서 발견되지 않고 전문의 진찰을 통해서만 발견되는 경우가 있다.

유방암은 조기 발견할수록 완치율을 높일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기발견은 아주 중요하다. 하지만 하나의 방법으로 유방암을 조기 발견에는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유방암의 조기발견에 노력해야 할 때이다.

박용래 교수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유방 갑상선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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