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에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면?
임신 중에 유방암 진단을 받는다면?
  • 유방외과뉴스
  • 승인 2018.05.0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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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과 관련된 유방암은 일반적으로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1년이내에 진단되는 유방암을 일컫는다. 출산 후 8주 내에 진단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전체적인 발생 빈도는 매우 낮지만 결혼과 초산연령이 늦어지고 있고 유방암도 증가추세이므로 임신과 관련된 유방암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출산 후 3-4년까지 유방암의 위험성이 일시적으로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는데, 물론 출산 경험이 전혀 없는 여성에 비해 유방암의 발생 위험도는 적다. 또한 수유는 폐경 전 여성의 유방암 발생위험을 줄이고 수유기간이 길수록 이 현상은 더욱 뚜렷해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Q: 임신시 유방암의 진단은?

진단이 쉽지 않다. 임신초기나 수유중인 경우 유방은 부어있고 압통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런 여러 이유로 인해 유방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워 진단을 지연시키게 되고 진단이 지연됨에 따라 암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에서 병원을 오게 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원래 모르던, 또는 원래 있던 혹이 임신시 커지는 경우가 많고, 아마도 유방암에 대한 기본적 검사와 추적관찰이 시행되지 않아 수개월 진단이 지연되기도 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임신시 유방암의 예후가 더 나쁘다고 하는 것도 진단이 지체되는 경향이 있어 그렇지 않을까 여겨진다. 그러므로 유방암의 기본 검사는 임신 전후에 필요하다. 자가 검진을 실시해야 할 뿐만 아니라 전문의에 의한 유방검사가 필수적이다. 유방촬영술은 엑스레이 조사로 인한 태아에의 영향이 우려되므로 실시하지 않는 것이 좋겠고, 초음파 검사가 가장 적절한 검사법이 되겠다.

Q: 임신시 유방암의 치료는?

임신 중에 유방암으로 진단이 되면 태아에 대한 고려와 출산 후의 치료 및 수유 등을 고려해야 하지만 임상의의 입장에서는 임상례가 많지 않고 이에 대한 문헌고찰이 적고 대부분이 후향적 연구이므로 명확한 결론을 얻기 힘들고 결정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임신 중절을 해야 하는가?

임신 중에 유방암 진단시 임신 중절이 환자의 예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 인지에 대한 확실한 결론은 없다. 임신 중절은 항암제 투여와 방사선 요법이 태아에 미칠 위험성과 환자 본인의 예후를 고려해서 결정해야 한다. 만약 임신 1분기에서 3-4기 유방암으로 항암제가 속히 필요한 경우 유산이나 태아 이상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임신중절이 강력히 권고되며, 임신 3분기인경우 조기분만 여부는 태아에 미칠 위험도와 이점을 충분히 고려해서 결정하도록 하고, 항암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치료 중 수유는 가능한가? 수유가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수유가 유방암의 재발을 높인다는 증거는 없다. 또한 아기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없으나 항암치료 중이거나 타목시펜 등의 호르몬치료를 시행하는 도중에는 수유를 시행하지 않아야 한다.

김태령 교수 서울대병원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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