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료기술로 인정된 맘모톰, 수술비 보험금 청구 가능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맘모톰, 수술비 보험금 청구 가능
  • 이수빈 기자
  • 승인 2020.01.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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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모톰은 진공 장치와 회전칼이 부착된 바늘을 이용하여 전신마취나 커다란 피부 절개 없이 유방 조직을 적출하는 검사다. 이 수술은 최소한의 절개 흉터를 남긴다는 점에서 여성 환자들에게 긍정적 평가를 얻고 있다.

하지만 맘모톰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기 전까지 의료계와 보험사 간의 치열한 갈등이 있었다. 맘모톰이 급여, 비급여, 신의료기술이 아닌 '임의 비급여' 상태였기 때문이다. 임의 비급여란 안정성과 유효성 검증이 끝나지 않은 시술을 적용하여 치료나 처치를 받은 환자가 부담하는 의료비로, 건강 보험에서 지원하지 않으므로 환자가 의료비 전액을 부담해야 한다. 실손보험사에서는 임의 비급여에 대한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을 뿐더러 보험금을 지급받기 위해서는 병원 측으로부터 발급받은 수술 확인서를 요구했다. 하지만 병원 측에서는 보험사와의 분쟁 중 수술 확인서를 발급해주기 어려운 상황이었기 때문에, 맘모톰 수술을 받은 환자는 보험사로부터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2019년 7월 26일,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맘모톰을 신의료기술로 인정하며 보험사와 의료계는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지난 2014, 2016년에도 맘모톰에 대한 신의료기술 신청을 했지만, 안정성은 인정하되 유효성을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신의료기술 인정에 실패했다. 하지만 2019년 새로 공지된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홈페이지 관련법령에 따르면 '초음파유도하 진공보조장치를 이용한 유방 양성병변 절제술'이라는 명칭의 맘모톰 수술은 '시술 관련 합병증 발생이 외과적 절제술과 유사하여 안정성은 수용가능한 수준이라는 점', '교과서 및 가이드라인에서 유방 양성병변의 제거를 위해 사용 가능한 기술로 언급되어 있다는 점', '외과적 절제술과 비교시 시술 후 잔존 병소율 및 재발률에서 유의한 차이가 없고 환자 만족도가 높아 유효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2019년 제 7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개최결과
2019년 제 7차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개최결과
NECA 신의료기술평가사업본부 신의료기술 평가현황

맘모톰이 임의 비급여가 아닌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음에 따라, 맘모톰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일반 질병 및 상해 치료 목적의 수술 중 피부 유방 수술 가운데, '기타 유방수술(농양의 절개 및 배액은 제외) 항목에 의해 보험비를 지급받을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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